시드니:내가사는이야기

시드니맛집 이자카야술집추천 꼬치라멘타코 본문

시드니맛집

시드니맛집 이자카야술집추천 꼬치라멘타코

시드니뿌잉 2024. 9. 2. 14:10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맑은하늘의 노을이 아름답던날 우연찮게 찾게된

시드니이자카야를 추천드리려합니다

이날은 제가 오래전 살던동네인 Crows Nest를 친구와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시드니의 여러동네에서 살아보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했던 크로즈네스트

분위기를 친구에게 보여주기위해 찾게되었습니다

 

 

Crows Nest

 

Crow 까마귀 / Nest 둥지

유래는 모릅니다만 까마귀의 둥지라는 뜻을 가진 크로즈네스트는

시드니하버브릿지 북쪽동네로 시티와 채스우드의 사이에 있습니다

현재 뉴메트로 스테이션이 오픈하였고

트레인역으로는 St Leonards와 도보 15분정도 떨어져있습니다

 

 

St leonards 역쪽으로는 새 아파트들이 올라오면서 대단지를 형성하였습니다

그에반해 크로즈네스트는 새 건물도있긴하지만 빌리지같은 느낌이강하여 제가 좋아하는곳입니다

2층짜리 울월스와 큰 콜스 슈퍼마켓이 있고

일본인이하는 야끼도리, 야끼니꾸 맛집들과 프렌치레스토랑 등

조용한 동네스러우면서도 팬시한 레스토랑들이 많은 곳입니다

 

제가 집을 사고싶은동네는 크로즈네스트이지만 최근 부근의 윌로비지역의

방하나 아파트가 10만불에 분양이된것을보고 꿈만꾸고있습니다

 

 

New Yamanishi

뉴야마니시 크로즈네스트

 

주소: 98 Falcon St, Crows Nest NSW 2065


영업시간

휴무: 화요일/수요일

 

월요일: 오후5:30 - 10:00

목요일: 오후5:30 - 10:00

금요일: 오후5:30 - 10:00

 

토요일:

오전11:30 - 오후2:00

오후5:30 - 10:00

 

일요일:

오전11:30 - 오후2:00

오후5:30 - 10:00

 

다들 데이트장소/맛집을 찾는 기준이 어떠신가요?

저는 제가 가고싶은 동네의 구글맵을 켜서 restaurant 를 검색한뒤

나오는곳들 한곳한곳을 보며 가장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곳을 고릅니다

먼곳으로 잘 나가지 않는저에게는 시드니맛집 기준이 눈을 만족시키는곳이 1번입니다

음식은 왠만한건 맛있게 다 잘먹는터라 크게 비중을 두진않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신빙성없는 시드니맛집추천같긴하지만,

일단 분위기가 좋으면 가격도 음식도 그게 맞는 퀄리티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시드니이자카야 뉴야마니시는 차를 타고 가는중 구글맵으로 찾게되었습니다

크로즈네스트 중심가에서는 도보고 5-10분정도 떨어져있는데

근처에 주차를 하게되고 어떻게 생겼나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간곳이

애주가인 제마음을 쏙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금요일이없는데 예약도없이 입장하였는데 다행히 다음예약까지 시간이남아

한시간동안 테이블을 할당받게 되었습니다

 

 

 

시드니이쟈카야 인테리어

 

뉴야마기시는 일본스럽게 통로가 굉장히 좁았습니다

벽에 붙은 일본어 메뉴들과 인테리어소품들이 일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주었고

개인적으로 지금껏 제가 시드니에서 가본 이자카야중 인테리어가 제일 맘에드는 곳이었습니다

전부 일본인 스텝이었는데 영어도 잘하더군요

 

 

시드니맛집메뉴

New Yamanish

 

조금 아쉬웠던점은 메뉴의 종류가 적었던것입니다

어느정도 다양성은 있긴하지만 오랫동안 앉아서 술을 마실만한

이자카야메뉴보다는 야끼도리 미니라멘 타코 등 조금씩 간단히 즐길수있는 메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벽 한쪽에는 오늘의 메뉴가 붙어있고

코스요리도 있으니 하나씩 고르는게 귀찮다면 코스로 느긋히 즐기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첫번째로 만족했던 포인트가 인테리어였다면

두번째는 논알콜맥주를 판다는 것이었습니다

시드니맛집에서 막테일 정도는 파는것을 흔히보았지만

무알콜맥주는 처음이라 섬세함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드니이자카야 위치상 차를 타고 오는 손님들이 많을듯한데

논알콜 비어가 있는 덕분에 같이간 친구도 기분은 낼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애주가인 제가 감탄한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사케를 주문하면 사케잔을 고를수 있다는 것입니다

술잔이 그날의 무드를 나타내는 저에게는 이런곳이 집앞에있다면

매일이고와서 그날그날의 기분대로 한잔씩 하고싶은 곳이었습니다

 

또한가지, 주종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차갑고 탄산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와인과 사케가 가장 알맞는데

뉴야마니시에서는 사케와 와인을 정말 다양하게 맛볼수있었습니다

 

 

시드니맛집추천

 

장어주먹밥 / 소꼬리미니라멘 / 스테이크 / 크랩타코를 주문했습니다

배부르게 먹을만한 요리는 없었지만 이자카야로서 술과 함께하기에 좋았습니다

금액은 꽤 높은편이었어서 집앞에있다고해도 매일은 오기힘든곳이었지만

오랜만의 외출에 아주 만족스럽게 방문했던 시드니이자카야술집이었습니다